보철학회 창립 50주년 메머드급 국제학술대회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신상완)가 이를 기념해 메머드급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보철학회는 지난해부터 조직위원회를 발족시켜 이재봉 차기회장을 조직위원장에 선임하고 해외연자 초청을 확정하는 등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이번 보철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제6차 아시아보철학회(AAP)와 공동으로 진행돼 일본, 말레이시아, 타이완, 태국, 싱가포르 등 6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스위스,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보철학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IJP Young Prosthodontic Educator 워크숍을 유치함으로써 각 수련기관의 교육지도의 및 교수들이 PBL(Problem Based Learning)과 EBP(Evidence-Based Practice)에 관련된 지식을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의 보철학 : Clinical Practice, Education and Research’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 임플랜트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개념, 생체재료, 심미 등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5개의 연자 특강과 8개의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또한 구연 및 포스터 발표도 진행되며, 히라누마(Hiranuma) 박사상과 김(Kim) 박사상 및 우수 발표상에 대한 시상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보철학회(ICP) 전 회장을 역임한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George Zarb 명예교수가 ‘Prosthodontics at the Crossroads’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게 된다.
초청연자로는 호주 시드니대학의 Iven Kleinberg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학 Aaron Fenton 교수, 스위스 바젤대학 Nicola Ursula Zitzmann 교수, Winfried Walther 독일 칼스루헤 고급치과학연구소 박사, Sreenivas Koka 미국 메이요클리닉 교수, John Hobkirk 영국 UCL Eastman Dental Institute의 교수 등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본, 말레이시아, 타이완, 인도, 태국, 싱가포르에서 참가하는 연자들의 강연과 이근우 연세치대 교수, 허성주 서울치대 교수, 이성복 경희치대 교수, 이종혁 단국치대 교수, 박찬진 강릉치대 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회 첫날에는 오픈 포럼과 환영연이, 둘쨋날에는 AAP 케이스 발표와 2개의 포럼, 1개의 심포지엄, 기조강연, 개회식, 갈라쇼 등이 준비돼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AAP 포럼과 심포지엄, 케이스 발표, 시상식 및 폐회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재봉 조직위원장은 “임플랜트, 생체재료, 심미 등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과 컨셉에 관한 5개의 특별강연과 8개의 심포지엄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상완 회장은 “우리 학회의 대외적인 역량을 보일 수 있는 큰 학술대회가 되면서 학회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