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김여갑)가 창립된 지 6년만에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영문학회지를 창간했다.
‘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라는 제호로 탄생한 이번 치의학회지의 창간은 국내의 모든 치의학을 아우르는 최초의 영문학회지로 평가받게 됐다.
그동안 각 분과학회에서 선별적으로 영문학회지가 발간돼 왔으나 모든 분과학회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치의학회지가 처음으로 발간된 것이다.
치의학회지는 앞으로 매년 상반기 및 하반기 각 1회씩 모두 2회 발간할 예정이다.
창간호인 2008년 12월 제1호는 총 40여페이지의 볼륨으로 다섯 편의 논문을 싣고 있다.
김영균 교수 등이 ‘Evaluation of Crestal Bone Resorption of the TiUniteⓡ Anodized Implant System’을 주제로, 김여갑 교수 등이 ‘Autograft Surgery Using the Condylar Fragment for Implant Placement’를 주제로, 안지연 전공의 등이 ‘Epidemiological Study on Temporomandibular Disorders Using Research Diagnostic Criteria for TMD(RDC/TMD)’를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했다.
또 정승미 교수가 ‘Dimensional Stability of Impression Body Using the Silicone Index Tooth Tray Impression System’에 대해, 류재준 교수 등이 ‘Effect of Timing of Light Curing on the Shear Bond Strength of Three Self-adhesive Resin Cements’에 대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김여갑 치의학회장은 “치의학회지를 조속한 시일 안에 학진에 등재시키고 이어서 SCI 등재 학술지로 만들고자 영문학회지로 발간하게 됐다”며 “치의학회지가 창간돼 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또 다른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당분간 연 2회 발행할 예정이나 점점 발행 횟수를 늘려 4회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 “치의학자들이 소중한 원고를 치의학회지에 게재해줘 성공적으로 발간하게 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양질의 치의학회지가 발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