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송준관)가 올 한해 실질 기공수가 반영과 회원 배가 운동 등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치기협은 지난 5일 송준관 회장, 이도찬 수석부회장, 김정렬 부회장, 고 훈 대표자회 회장, 오삼남 공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현실에 맞는 실질기공수가 반영 ▲대외 환경 대처 능력 향상 ▲회원 배가 운동 ▲회원 연수원 건립 추진 ▲회원 권익 사업 추진 ▲지도치의제 폐지 등의 중점 추진 회무를 발표했다.
특히 기공수가 현실화 문제와 관련 송 회장은 “선거 공약을 통해 보철수가 대비 20%의 수가현실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단번에 이를 올리기보다는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일단 서울회의 추진결과를 주시하는 한편 각 지부와 연계,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배가 운동과 관련 ‘회원 수가 바로 협회의 힘’이라는 생각으로 미가입 회원들을 발굴하는 한편 1년차 신규 가입자에게 특혜를 주는 등의 다양한 정책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송 회장은 공약사업 중 하나인 회원연수원 건립에 대해 “작은 폐교 등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현재 시드머니는 없는 상태지만 장기저리 융자나 회원 성금계좌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대의원 총회에서 신설이 확정된 보험이사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향후 노인틀니 보험화에 대비해 우선 다양한 관련 자료 확보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송 회장은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