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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환경 갈수록 암담” 치과운영 최고 어려움은 “직원 관리”

관리자 기자  2009.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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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트포토 설문조사


개원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나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치과의사들 모두 향후 개원 환경에 대해서는 해가 지날수록 암담함을 느끼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원을 하면서 실질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개원 치과의사들이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치과의사에 비해 경영 환경에 대해 비관적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매년 초에 치과 경영 실적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개원한 치과의사들의 경우 향후 전반적인 치과계 경영 실적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상황보다 어려워 질 것이라는 응답이 2006년에는 70%였으나 2007년에는 77%, 2008년에는 78%로 응답해 경영 환경 악화를 예상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개원을 예정하고 있는 치과의사들도 향후 치과계 경영 실적에 대해 2006년에는 68%가 현재 상황보다 어려워질 것이라 응답했으며, 2007년에는 75%, 2008년에는 77%로 해가 지날수록 경영 환경에 대해 암담한 전망을 했다.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 경영 실적에 대해서도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6년만 해도 본인의 치과에 대한 향후 경영 실적에 대해 더 좋아지거나(38%) 현재 상황을 유지할 수 있다(34%)고 응답한 치과의사가 72%에 달하고 경영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응답한 치과의사는 28%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7년에는 36%, 2008년에는 35%가 본인의 치과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응답해 2006년에 비해 각각 8%p, 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운영상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서는 직원 관리가 제일 큰 어려운 점으로 꼽혔으며, 세무 및 재무 관리, 주변 치과와의 관계(진료비 할인 등)의 순으로 어려운 점을 꼽았다.
심수영 운영자는 “온라인 상에서 진행하는 덴트포토 엑스포에 참가한 개원 및 개원 예정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같은 질문을 하다 보니 의미 있는 자료가 축적이 됐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