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교육학회(회장 원복연·이하 KADHE) 학회지가 학술진흥재단의 학술등재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맞았다.
KADHE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학술진흥재단의 신규 학술등재후보지에 한국치위생교육학회지가 포함됐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치위생교육학회는 지난 1996년 남용옥 당시 대한치위생과교수협의회 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해 창립한지 만 8년 만에 이 같은 쾌거를 이루게 됐다.
치위생학계의 학회지가 학진 등재후보지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한국치위생과학회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한국 치위생학계가 양·질적으로 진일보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학진 등재후보지 선정은 창립의 기반을 닦은 남용옥 전 회장이 회장 취임 당시 역점 목표로 추진해온 것으로 지난 6월 학술진흥재단에 심사서류를 제출한지 6개월만인 지난 12월 30일, 남용옥 전 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KADHE는 치위생(학)과 교수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학회로 이번 쾌거를 통해 향후 더 수준 높은 논문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DHE 측은 “형식적인 틀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됐으므로 이에 발맞춘 소프트웨어적인 내실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으로 학진은 2년 후 다시 등재심사를 하게 되므로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탈락될 수 있기 때문에 치위생(학)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ADHE는 이번 등재후보학회지 선정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연 및 현황보고회를 19일(월) 11시부터 대전 아드리아호텔 에머랄드홀에서 내외빈 및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