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이나 아말감을 이용한 치료는 아무리 간단한 경우라도 교합을 제대로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못하면 교합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의를 요하는데 간단한 class 1 cavity에서 레진의 최종 충전 후 중합 전에 대합치에 랩을 조금 오려 놓고 환자에게 직접 교합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대합치에 의해 정확하게 교합이 인지되는데 교합 후 밀려나온 과잉레진을 제거하고 중합하면 됩니다.
물론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는데 충분하게 moisture control이 되어야 하고 환자에게 교합시키기 전에 과잉레진을 충분히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랩을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대합치에 바세린을 얇게 바르고 교합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레진을 중합시키면 교합면 형태를 재현하는 그림 2와 같은 제품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위 원고는 ‘조이풀 아이디어’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판권은 ‘나래출판사’에 있습니다.>
사진설명 : 1. 랩을 이용해 대합치의 교합면을 인지한다. 2. 교합면 형태를 쉽게 재현해 주는 제품.
3. 소프트한 러버로 교합면을 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