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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시대 ‘리드’ 제니튼 치과그룹 창립식… 관광업체 제휴 행보

관리자 기자  2009.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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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인ㆍ알선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최근 통과돼 의료관광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인 가운데 국내 최대 치과네트워크인 제니튼 치과그룹이 롯데관광 및 후이즈 등과의 제휴를 맺고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튼 치과그룹 임지준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니튼 치과그룹 창립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월 22일 63빌딩에서 열릴 예정인 제니튼 치과그룹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구체적인 기획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또한 “헬스케어 건강사업과 관련해서도 현재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 중에 있고 앞으로 치과를 대표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 대표는 “일각에서 서울대 출신들은 혼자는 강하지만 여럿이 뭉치면 약하다는 편견이 강하게 뿌리 박혀있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니튼이 이 같은 인식을 불식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210개의 치과병의원 및 45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치대 출신들이 주축을 이룬 국내 최대 치과그룹으로 성장했지만 워낙 단기간 구성돼 결속력이 약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항변인 셈이다.
특히 이날 창립식에서 제니튼 치과그룹은 ‘보철과 치료중심’인 현재의 치과진료 트렌드를 ‘구강건강증진’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선대 치과병원 HOPE 11 프로그램을 제니튼 치과그룹의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HOPE 11 프로그램’은 최근 조선대치과병원에서 발표한 평생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의 구강건강관리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예방치과진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환자맞춤형 구강건강관리과정이다.
이에 따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예방치과의 ‘HOPE 11 프로그램’ 진료 컨텐츠를 제니튼 치과그룹에 제공하고 추후 진행되는 교육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제니튼 치과그룹에서는 진료표준화 과정에 프로그램을 반영, 회원치과를 통해 환자를 진료하고 홍보활동을 맡게 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