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재의·이하 위원회)가 지난 16일 치과계 원로들로 구성된 고문단을 신설한 가운데 협회사 편찬에 관한 중지를 모으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고문단 위원으로 변석두, 유양석, 이병태 원장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재의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협회사 편찬사업의 추진사항, 각 위원들이 맡은 업무를 소개하고 고문단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변석두 고문은 “80년에 발행된 협회사를 기본으로 하고 81년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첨가해 제작하는 것이 좋겠다”며 협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각종 자료와 출처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언했다.
또 고문단은 협회사에 치과의사들의 봉사에 관한 섹션도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사회발전과 변화에 따라 CD로 제작해 배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신 위원장과 고문단은 협회 창립일에 관해서는 추후 위원들과 고문단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토론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은 “치협의 역사를 자세히 알고 계시는 훌륭한 고문단을 모시게 돼 영광스럽다”며 “30년 만에 제작되는 이번 협회사에서 후학들에게 발전된 협회의 모습을 소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