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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회원고충처리위 감각이상 웹 설문 14일부터 시작 … 회원 참여 절실

관리자 기자  2009.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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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발치 후 신경감각이상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가 지난 14일부터 시작돼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가 발치 후 신경감각이상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지치발치 후 발생한 감각이상에 대한 장기적인 예후 추적과 보상의 필요성 여부 판단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충위는 환자와의 분쟁에 대한 상담도 중요하지만 임상에 대한 주요 연구 자료를 생산해 내는 것도 회원 보호차원에서 상당히 중대한 일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임상자문회의를 개최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몇 개월에 걸쳐 이 작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고충위는 환자와 의료분쟁 야기할 소지가 있는 진료분야에 대해 회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보안책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웹 설문 참여하기 위해서는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에서 치과의사전용 팝업 또는 공지사항에서 9가지 주제 40문항의 설문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설문 제일 마지막에 안내된 입력 사이트에서 직접 입력하면 된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1개월간 전회원 대상으로 실시되는 ‘사랑니 지치 발치 및 임프란트 시술후 감각이상 웹 설문조사’는 환자와의 분쟁 중 제일 많은 빈도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이에 대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설문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 뜨거워 이틀만에 435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19일 현재 847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성희 위원장은 “진료 현장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랑니 발치, 임플랜트 시술 관련 감각이상 발생빈도, 배상금액, 환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대규모로 조사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며 “국민들에게도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그 예후 및 보상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출발점으로 향후에도 회원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분야 위주로 회원고충처리 임상연구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충위는 이번 설문조사의 중대성을 감안해 치협에서 최초로 설문조사 참여자에게 보수교육 점수 2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마련, 지난 11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