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회원들 경영에 도움 되도록 적극 노력” “애로 사항 파악 타당성 있는 정책 추진할 것”

관리자 기자  2009.02.02 00:00:00

기사프린트

이수구 협회장 신년 기자회견


이수구 협회장이 지난달 19일 협회장실에서 전문지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회원들의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협회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나라 전체가 어려워졌지만 어떻게든 회원들을 도와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이 협회장은 환자 및 직원관리 등 치과 경영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경영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영리법인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치과위생사가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풀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에서 경영환경실태 설문조사와 보조인력특별위원회에서 치과보조인력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한 이 협회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개원의들의 애로점을 파악, 실현 가능하고 타당성이 있는 정책들을 시행해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협회장은 “예방진료 쪽으로 급여를 확대해 나가면서 상반기 중 실란트사업에 대비해 수가, 치료범위, 치료기간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스케일링을 급여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고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감면업종에 치과병·의원이 포함돼 세액의 10~15%를 돌려 받을 수 있도록 법 조항을 바꿔 회원들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또 “정양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이 소득세법을 개정, 개인사업자에게도 근로소득자와 동일하게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주택자금 등에 사용한 금액을 종합소득 금액에서 특별 공제해 주도록 하는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크게 5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협회장은 “외국인 의료관광을 활성화시켜 치과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해보지 않아서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개원가에 문제 생길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서울총회 유치에 대해서도 이 협회장은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뭉치면 할 수 있다. 현재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협회장은 보건복지가족부내 ‘구강’ 담당부서의 명칭 부활, 1차 기관 표방금지 5년 연장, 국세청장 면담을 통한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 잘못된 언론 보도에 즉각 대응 등 취임 후 이뤄낸 16가지 주요 성과들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함께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문제, 비급여 가격고지 등 의료법 개정안, 대학병원 분원설립 문제, 대정부 영향력 확대 방안, 대국민 홍보활동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원균 홍보담당 부회장, 유석천 총무이사, 이상복 홍보이사가 배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