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치과 분야 연구비 지원” 정부, 연구개발투자 부처 합동설명회

관리자 기자  2009.02.02 00:00:00

기사프린트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투자 사업비를 크게 늘린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를 통한 치과분야 연구비 지원에도 활발한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09년도 정부 연구개발투자 부처 합동설명회’에서 맹호영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장은 “1월말 사업공고를 통해 30~40일간의 기간을 두고 연구비지원을 희망하는 기관들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며 “4월내 과제평가를 완료해 5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바로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올해 연구개발투자 예산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1.4% 늘어난 12조3천4백37억원 규모로, 치과분야 지원의 경우 복지부를 통해 치과대학이나 연구소, 관련기업을 선정해 각 사업별로 연간 4억원 이내 최대 4년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치과질환의 예방 및 진단, 치료에 필요한 창의적인 기술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세부 지원분야는 ▲치과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병인 및 기전 기반 연구 ▲기존 치과 질환의 진단,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개선, 개량을 위한 응용 연구 ▲치과 질환의 신개념 예방, 진단, 치료 기술의 개발 ▲치과 질환 극복을 위한 상용화 기술개발 등이다.


복지부는 오는 9일 서울의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과 오는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복지부와 진흥원이 주관하는 연구개발 투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012년까지 국가 연구개발 총투자 규모를 GDP의 5%까지 늘리고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등 녹색기술 및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