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김관식·치평원)이 외국의 인정평가기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수준의 치의학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치평원은 지난달 20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치의학교육 인정평가제도의 국제화:도전과 전략’을 주제로 미국의 치의학교육인정평가위원회(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 CODA) 관계자를 초청해 치의학교육의 국제적인 인정평가 흐름을 살폈다.
CODA 디렉터인 지버트(Anthony Ziebert) 박사와 ADA Senior Vice President인 뉴먼(Laura M. Neumann) 박사는 미국의 치의학교육 인정평가제도와 국제인정 프로그램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미 세계적으로 치의학 교육에 대한 인정 평가 기준이 마련되고 교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대한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캐나다와 인정평가를 교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IFDEA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교수는 “향후 FTA가 의료에까지 확산되면 의사 인력에 대한 교류도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치의학 교육의 인정평가를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의 교육을 표준화시키고 세계 수준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