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문회가 치과의사 문인들의 ‘등단’을 보좌하고 ‘필력’을 넓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 제 3대 회장에 선임된 신 회장은 취임 직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특히 “이를 위해 문학계 저명한 인사들로부터 회원들의 작품을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회 차원서 논의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기 중 회원 배가 운동에 최대한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존 치문회 회칙은 등단한 치과의사만을 회원으로 한정해 놓고 있기 때문에 회원 수용 폭이 좁은 만큼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 가족 등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안을 검토하겠다는 복안.
신 회장은 “꼭 등단까지는 하지 않아도 글 쓰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필력이 뛰어난 분들도 많이 계신 만큼 이들을 흡수해 함께 활동하면서 등단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치문회 차원서 한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문회 회원들의 경우 전국적으로 분포 돼 있고 치과계의 중요한 (리더)역할을 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치협 등 치과계 차원의 사업에도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끝으로 “글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환영한다”면서 “뜻이 있는 많은 분들이 치문회에 함께 참여해 활동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한맥문학 본상에 선정돼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상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