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실 국립의료원 치과 과장이 관장으로 있는 국립의료원 미술관이 ‘해부 그림 사진전-의학과 예술로 보는 해부학’을 주제로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미술관은 지난달 19일 전시회 오픈식을 열고 허원실 과장이 회장으로 있는 해바라기회(연세치대 해부 및 조직학 외래교수협의회) 신년 모임을 함께 했다.
이번 전시회는 일종의 ‘메디컬 아트’로 예술과 과학이 만나 미술적 표현으로 끌어내는 것이다.
전시회에는 연세치대 해부학 외래교수이자 미술 작가이면서 현재 한양대 의과대학에서 해부학 박사과정에 있는 윤관현 교수와 이재하 사진 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됐다. 또 김희진 연세치대 교수가 사진의 염색(Sihler"s Stain) 작업을 도와주는 등 작품을 전시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원실 과장은 “메디컬 아트가 우리나라에서도 붐을 이뤄 미술의 한 주류를 형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