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회관이 치과의사들에게 긍지를 심어줄 것입니다.”
지난달 31일자로 거제동 소재 신축 회관으로 이전한 부산치과의사신협(이하 부치신협) 문성훈 이사장은 새 회관의 가능성과 비전을 이 같이 제시했다.
특히 문 이사장은 “이번 회관 이전을 계기로 단지 조합원들의 자산관리 뿐 아니라 복지혜택 확대에도 주력하겠다”며 “기존 치과의사회관은 치과의사회가 지키고 우리는 새로 건물을 지어 독립하면서 서로에게 윈-윈 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재임 중 역사적인 중대사를 맞게 돼 가슴이 벅차다”는 문 이사장은 “부치신협의 이번 신축 회관은 치과계 관련 건축물 중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낼만한 규모이며 구성”이라고 소개했다.
문 이사장은 “특히 신축회관이 교통이 편리한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여러 혜택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친화적인 치과의사 및 신협의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중 개관하게 될 소극장 등 문화시설은 지역 치과의사들의 연극공연이나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며 시민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될 예정이다. 아울러 건물 7층 세미나실은 조합원들을 비롯한 치과의사들이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활용할 것이라고 문 이사장은 밝혔다.
끝으로 문 이사장은 “6백90억 자산의 튼튼한 신협으로 성장한 만큼 조합원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치과의사의 문화, 복지, 자산관리 등에 대해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