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회장이 의료관광은 해외 관광객의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도의원,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 전여옥, 진성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발전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역할 정립"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싱가폴 의료 관광의 경우 1인당 의료 지출비의 8배 관광 수입을 올린다”며 의료관광은 해외 관광객의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에서의 투자개방병원은 산업과 복지의 이념 논쟁이 돼서는 안되며 제주가 국가경쟁력을 선도해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인식해 이 기회를 살릴 것인가, 접을 것인가가관건이다”며 “투자개방병원을 기반으로 한 제주에서의 의료관광은 휴양 개념의 새로운 의료가 될 것이며 이것은 자연 환경이 탁월한 제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주투자개방병원 도입에 대해 “스위스, 싱가폴 등 세계적으로 투자 개방형 영리병원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라며 “질병이 있는 환자만이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병원이 제주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