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형 원장
·휴네스경영지원팀
·은평 베스트덴치과의원
<1707호에 이어 계속>
이런 것들은 매우 사소하고 당연히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정리와 설명들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원장은 치과의 운영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고 이것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런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직원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여 운영되어야 하는데 이 경우 직원이 바뀌면 업무처리방법도 달라지는 혼선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또 직원들의 업무처리가 원장의 의도와는 다르게 되어도 그런대로 굴러가니까 뭐라고 말하기도 힘든 경우도 있다. 치과의 소프트웨어는 치과가 직원에 의존하지 않고 원장이 의도대로 통일성을 가지고 운영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매뉴얼이나 지침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은 아닌데, 주위의 조언을 얻거나 인터넷상에 떠도는 병원이나 치과 혹은 회사의 관리규약, 각종 장비의 매뉴얼 등을 모아서 조금만 손보면 훌륭한 매뉴얼을 만들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매뉴얼의 활용인데, 힘들여 만들어진 매뉴얼도 직원이 정확하게 수행하지 않아 무의미한 것이 되고, 변화된 요소를 반영하지 못하고 몇 년 전에 만들어진 매뉴얼을 강요한다면 직원들의 불만만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