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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학 발전 디딤돌 역할 기대”

관리자 기자  2009.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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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한치과보존학회 조 영 곤 회장

 

50주년 행사 관련 밑그림 준비 이미 완료
한·일공동심포지엄 등 각종 이벤트 풍성

 

■보존학회가 걸어 온 길
1959년   대한치과보존학회 창립 결의 
           현재는 치과보존학은 크게 보존수복학과 근관치료학으로 구성 
1975년   11월 대한치과보존학회지 창간호 발행
1987년   학회지 2회 발행
1992년   6월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1225-0864)에 가입
1996년   일본치과보존학회와 상호교류 협정 조인 
1999년   매년 한일치과보존학회 공동학술대회를 개최
1999년   학회지 4회 발행 
2001년   학회지 6회 발행 
2004년   인정의제도 시행

 


“50년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한편 학회 관계자들과 치과계 여러분들을 모시고 학회가 재도약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한국 치의학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영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회장은 오는 11월 예정돼 있는 창립 50주년 행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단지 행사를 주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회, 나아가 국내 치과계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5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밑그림은 이미 그려져 있다. 이에 맞는 세부적인 조율만 거치면 된다”면서 “추계학술대회와 한일 공동 심포지엄, 50주년 기념행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학회 회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창립 50주년 기념식 외에도 한일 공동 심포지엄, 국내외 유명 초청 연자 특강 및 각종 이벤트 등이 포진돼 있다.
박상진 교수(경희치대 치과보존과)의 고별 강연을 비롯해 일본치과보존학회장의 일본보존학회 50년 조망, 서병인 박사의 강연, 치과 보존학의 석학 프리드만 박사 특강이 눈여겨 볼만 하다. 특히 보존학회가 준비 중인 심포지엄은 제주도 개원의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존학회는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제주지부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존학회는 11월 관련 행사만큼 학회 50년사 발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회장은 “이미 손호현 전 보존학회 회장의 책임 하에 오는 11월까지 발간을 목표로 학회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50년간 게재된 보존학회 발간 논문 제목 및 저자 등을 수록하는 한편 학회 기념비적인 활동 사항 등도 50년사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역대 회장들이 학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쏟았지만 특히나 조 회장한테 50주년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큰 듯했다.
조 회장은 “우연치 않게 첫 지방대 출신 학회장이 학회 50주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누가 보더라도 보존학회는 저력 있는 학회라는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도록 50주년 행사는 물론 학회 전반에 걸친 사업을 충실히, 최선을 다해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치과계에 보존파트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 회장은 “수가도 점차 개선이 돼 가고 있는 등 최근 보존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 미래에도 매우 중요한 치과 영역으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그 만큼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