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차인호 소장이 사체 해부에 앞서 이론을 강연하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구강암연구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가톨릭대학 치과학 교실 구강악안면외과, 응용해부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2009 사체해부연수회가 ‘Neck dissection & Reconstructive Surgery’를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번 사체해부 연수회에는 120여명의 전공의들과 개원의들이 참석, 이론 강의를 기반으로 실제로 사체를 해부하는 심도 높은 과정을 가졌다.
첫날에는 이론 중심으로 각 치대의 구강외과 교수들이 총출동해 중요 포인트를 짚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수 교수(경북치대)의 Parotidectomy 강연을 시작으로 ▲차인호 교수(연세치대)의 Neck Dissection ▲이종호 교수(서울치대)의 Skull base approach ▲안강민 교수(울산의대)의 Basic microsurgery ▲최성원 박사(국립암센터)의 Latissimus dorsi flap ▲남웅 교수(연세치대)의 PMMC flap ▲김철환 교수(단국치대)의 Radial Forearm free flap ▲최문기 교수(원광치대)의 Anterolateral thigh flap ▲박홍주 교수(전남치대)의 Fibular free flap ▲김형준 교수(연세치대)의 DCIA Flap 등이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이튿날과 마지막 날에는 사체 1구에 4인이 한조가 돼 이론 강연으로 습득한 부분을 실제로 사체를 해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인호 구강외과학회 구강암연구소장은 “올해로 사체 해부 연수회가 22회째를 맞고 있다”면서 “사체 해부 연수회는 구강암 수술과 구강안면재건 분야의 필수적인 부분을 익일 수 있는 정예화 된 코스로 많은 구강외과 전공의들과 개원의들에게 임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차 소장은 아울러 “구강외과 전공의들을 비롯한 전문적인 해부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이들에게 사체해부연수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