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침체된 한의학계를 부흥시키기 위해 한약제제 및 한방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복지부는 지난달 28일 ‘09년 한의약 선도기술개발 신규 지원과제’를 공모한다고 발표하고 총 35억원 규모의 신규 연구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 및 비임상 연구분야를 모두 지원하는 이번 공모에서 복지부는 특히 치매치료 및 예방, 인지기능개선을 위한 한약제 개발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기관은 기업이 필수적으로 참여한다는 전제하에 대학, 연구소 모두 가능하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의 합동연구를 장려한다.

지원규모는 비임상시험의 경우 연간 3억원 이내 2년간 지원, 임상시험의 경우 연간 5억원 이내 2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지원과제에 대한 연구계획서를 오는 3월 20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R&D 사업진흥본부)으로 체출해야 한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