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융합기술개발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올 상반기에 추진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13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이에따라 치과질환 예방, 진단, 치료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지원에 과제당 연간 4억원 이내, 4년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치과의료 융합기술개발 과제 선정은 복지부가 치과분야를 신산업 창출(Blue Ocean) 분야의 하나로 보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기반기술이며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선정한 것이어서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
복지부는 치주조직공학기술, 치아우식증 예방기술, 흡수성 임플랜트 개발 등 치과의료비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연구분야로 지원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복지부가 지난달 28일 밝힌 금년도 상반기에 추진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총 1천1백87억원 규모의 상반기 추진과제가 공모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은 질병중심 중개연구, 병원 특성화 연구, 신약개발 등 13개 부문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주요 투자분야는 질병극복 기술개발 분야에는 3개 부문에 389억원, 공공복지 및 안전기술 분야에는 3개 부문에 47억원,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분야에는 7개 부문에 495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치과의료 융합기술개발이 포함돼 있는 신산업 창출에는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의료기관-재택 연계 U-Health 서비스모델 상용화 ▲건강기능식품 ▲치료기능 줄기세포 특화 등 7가지이다.
한편 올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총 예산은 1천8백5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11억원(28.5%)이 증가돼 상반기(1월)와 하반기(9월)로 나눠 공모가 실시된다.
상반기 공모사업의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www.mw.go.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진흥본부 홈페이지(www.hpeb.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