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직원들의 임금계산시 고용보험 및 각종 세금을 포함한 실질적인 연봉 내역을 손쉽고 정확하게 산출하도록 도움을 주는 2009년 ‘직원임금 계산표’가 새롭게 마련됐다.
이번 직원임금 계산표는 치협 치과보조인력개발 특위(위원장 기태석)가 지난 2008년에 선보인 ‘직원임금 계산표’에 이은 2009년도 수정 버전이다.

치협 치과보조인력개발 특위는 지난해 “의원급의 경우 중소 병원급 치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고 처우가 열악하다는 인식 때문에 더욱 심각한 보조 인력난을 겪고 있지만 이는 연봉계산 시 산출의 문제일 뿐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는 특위 위원들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원급에서 직원들의 연봉을 보다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직원임금 계산표’를 만들어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특위에서는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 있는 중소 병원급 치과들의 경우 4대 보험과 식대 등을 모두 포함해 연봉을 산출하는 반면 의원급 치과들의 경우 식대와 4대 보험료를 연봉 외 개념으로 산출해 병원급과 상대적으로 연봉 차이가 많이 나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따라서 일선 치과의원들도 직원들의 임금을 병원급과 같은 일정한 틀에 맞춰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참고자료를 만듦으로써 보조인력 구인 시 연봉차이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이를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직원임금 계산표’는 본봉, 식대, 월지급액, 퇴직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갑근세, 주민세 등의 세금내역과 월 실수령액 등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해 실제 연봉내역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9년 ‘직원임금 계산표’는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회원전용 자유게시판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