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ㆍ후배 여자치과의사들이 어울려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해 진지한 의견과 알찬 정보들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심현구·이하 대여치)는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09 새내기 여자치과의사들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내기 여자치과의사들에게 여자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심었다.
치과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효정 분당서울대병원 치주과 교수가 ‘대한민국 여자치의, 미국유학 가다’ ▲장연화 인하대 법대교수가 ‘새내기 치과의사들을 위한 법률상식’ ▲오건영 신한은행 금융컨설턴트가 ‘오늘부터 시작하는 재테크’ ▲홍성진 대여치 법제간사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개원가 이야기’ ▲심현구 대여치 회장이 ‘20년 후 내 모습을 기대하며’ 등 후배 치과의사들의 진로선택을 위한 필수적인 강연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연에 참석한 치과대학생들이 식사시간을 이용해 허심탄회하게 선배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등 자연스럽게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심현구 회장은 “여치의는 결혼과 함께 아내, 며느리, 엄마의 역할을 해야 하는 쉽지만은 않은 길이지만 내 꿈을 파악하고 밑그림을 그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노력하면 고비가 닥쳐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고비의 순간에 대여치가 조언자, 멘토의 역할을 할테니 못 다한 얘기가 있으면 대여치의 홈피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