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출 대표(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특별초청으로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대강당에서 도 공무원 650여명을 대상으로 도가 추진 중인 투자개방형 병원 및 의료서비스 산업에 대한 세계적 트렌드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박 대표는 투자개방형 병원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 의료 서비스 산업에 대한 세계적 트렌드 및 제주특별자치도 관점에서 투자개방형 병원의 의미를 짚었다.
박 대표는 “제주도가 지금이라도 투자개방형 병원제도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휴양 개념의 새로운 의료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1일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4단계 제도 개선안에 내국인도 영리의료법인 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단계별 홍보 로드맵을 수립,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특강은 지난달 19일에 있었던 ‘국가발전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역할 정립"에 대한 정책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투자개방형 병원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후,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