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경영혁신의 최선책은 진료 외적인 서비스의 확대가 아니라 환자가 진료를 받으며 느끼는 부정적 요소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이론이 나왔다.
한국의료 6시그마연구소(수석컨설턴트 김진호)가 마련한 ‘치과 6시그마 실행 실무 워크숍’이 지난 7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렸다.
김진호 컨설턴트가 진행한 이날 강연에는 모토로라, 소니, GE, 삼성 SDI 등에 도입 돼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이뤄왔던 ‘6시그마 경영이론’이 치과에는 어떻게 적용될지 관심을 갖은 치과의사 및 스탭 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치과의 경영환경을 정의, 측정, 분석, 개선, 유지 등의 다섯 단계에 따라 개선시키는 치과 6시그마 추구도구(DMAIC)의 적용법을 배우고 병원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무적용방법 을 실습했다.
치과 6시그마 경영의 핵심은 진료예약에서 상담, 치료, 치료결과에 대한 환자만족 등 치과진료의 전 과정에 있어 고객 불만족 요소를 제로에 가깝게 제거하는 것으로, 6시그마 단계란 환자의 만족도가 치료결과에서 치료외적인 부분까지 완벽한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치과 6시그마 이론이 기존 경영이론과 차별화되는 것은 치과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응대 매뉴얼을 제공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 교육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김진호 컨설턴트는 “화려한 인테리어나 서비스보다 기본적인 진료에 있어 환자에게 만족을 주도록 하는 것이 6시그마 이론의 핵심”이라며 “6시그마 이론은 간단한 교육만으로 치과에 바로 도입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경영이론이다. ‘한국의료 6시그마연구소’에서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치과의원의 미래를 위한 비전까지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 6시그마 연구소: 031)749-0858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