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하 공단)이 유사 중복 기능을 조정해 본부조직 중 2실 12부를 축소·통폐합하고, 지역본부 인력을 10% 감축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공단은 공공기관의 선진화 추진에 맞춰 본부는 정책기능 중심, 지역본부 및 지사는 고객을 위한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전환하기로 하고 성과와 효율중심으로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개편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6개 지역본부장의 특1급직을 폐지하고 1급직으로 하향 조정하는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직무수행 능력이 우수한 2급 직원을 1급 상위직으로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국방대학원 안보과정, 서울대 사회복지정책과정, 연세대 보건의료복지정책과정, 고려대 근로복지정책과정으로 연수기관을 확대해 분야별 전문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건강보험연구원을 건강보험정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