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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연자 릴레이 칼럼 (1)] 김진환 원장 서울물방울치과의원 /비용 감소‘가치 마케팅’ 치중 필요

관리자 기자  2009.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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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 위기로 시작한 세계 경제 위기가 한국 경제에도 예외 없이 영향을 주고 있다.  지속적 성장을 구가하던 세계 경제하에서, 생산량 증가를 소비자들의 구매력으로 유지하던 시대가 종결된 것이다.
한국의 치과계도 예외는 아니다. 임플랜트라는 치과계의 황금 알을 낳는 거위는 거대 대형 치과와 치과 업체들의 출현을 야기했다. 국내 모 임플랜트 업체의 상장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커진 임플랜트 시장은 가히 치과계의 성장을 모조리 받쳐줄만 했었다.


하지만 경제 위축은 이 성장을 이어 갈 수 없게 만들었으며, 동시에 광고 규제 완화와 맞물려 등장했던 거대 치과 병원들과 네트워크 치과들의 성장 역시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는 거대 치과병원이나 네트워크 치과 뿐 아니라 소규모 단독 개원의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외부 마케팅 중 광고 일변도에 있던 외부 마케팅(external marketing) 전략은 수정되어야 하며, 내부 마케팅(internal marketing)과 소비자 가치(value)를 높이는 쪽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성 증가보다는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생존 전략으로 전환 되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많은 신환 유입을 통한 신규 환자의 창출보다 기존 고객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쪽으로 치중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무차별적인 가격 경쟁보다는 환자의 편익을 증가시키고, 환자 측면에서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치 마케팅(value marketing)에 치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로서 환자의 가치(customer value)를 극대화시킴으로써 환자 만족과 충성도를 높이는 쪽으로 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