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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응용 치과치료 연구 박차” (가칭) 대한컴퓨터수복치의학회 창립 학술대회·총회

관리자 기자  2009.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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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이형 준비위원장

 

오는 22일 서울치대에서는‘(가칭)대한컴퓨터수복치의학회 창립 학술대회 및 총회’가 열린다. 한국의 컴퓨터 응용 치과치료(Computerized Dentistry) 수준을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갖고 학회 창립을 준비한 우이형 창립준비위원장(경희대 치과병원장)으로부터 신생학회의 의의와 향후 비전을 들어 봤다.

 

“치과용 캐드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심도 있는 컴퓨터 응용 치과치료에 대한 연구와 학술전파를 위해 대한컴퓨터수복치의학회 창립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우이형 ‘(가칭)대한컴퓨터수복치의학회(이하 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은 “금속 수복물의 시대가 가고 지르코니아와 같이 강도가 높고 심미성이 우수한 재료들을 다뤄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이런 재료들을 수작업으로만 제작하는 것은 한계에 부딪혔다. 컴퓨터 캐드캠을 이용해 더욱 빠르고 완벽한 수복물 및 임플랜트 제작을 돕기 위한 학술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 위원장은 “학회는 치과용 캐드캠을 시작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든 치과영역을 다뤄 나갈 것”이라며 “컴퓨터를 응용한 임상치료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 재료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연구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 위원장은 “컴퓨터 응용 치과치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관련학회와 활발한 학술교류를 강화해 빠른 시일 내 한국을 세계적 수준의 컴퓨터 응용 치과치료의 강국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는 22일 ‘컴퓨터 응용 심미치료: 얼마나 빠르고, 정교하고, 보존적일까?’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독일 컴퓨터 응용 치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레이스 교수가 강연을 맡아, 스캔에서 보철까지 빠른 시간 내 치료를 완료 할 수 있는 Cerec System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학회는 창립학술대회에서 Cerec·Cercon·Lava system 등을 이용한 심미치료를 주 내용으로 첫 세미나의 포문을 열고, 향후 1년에 두 차례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부 순회강연을 활성화 하고 빠른 시일 내 학회지를 발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우 위원장은 “장기적으로는 외국계 제품이 주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컴퓨터 응용 치과치료시장에서 국내 제품들이 우위를 선점하도록 돕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학회창립준비를 하며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된 기분이었다. 생체지르코니아 연구회나 세렉 동호회 등 컴퓨터 치과 응용치료와 관련된 많은 단체와 전문가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현재 오상천 교수(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장)를 총무이사에, 심준성 교수(연세치대 보철학교실)를 학술이사에 내정한 상태며, 지역과 전공에 편중되지 않게 남은 집행부 임원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