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하루의 수술스케줄이 모두 끝난 늦은 오후,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 치과의 젊은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된 수련의 생활을 마치고 이제 곧 전문의로서의 새 출발을 시작하는 이은경 선생님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특히 윤준용·정영언 인턴은 올 한해 친누나처럼 친언니처럼 챙겨준 이은경 선생님 덕분에 고달플 줄 알았던 인턴생활이 오히려 즐거웠다고. 후배 수련의들 모두 이제 병원을 떠나는 이은경 선생님에게 한마디. “전문의 되신 거 축하드리고요. 비싼 밥 한번 사주세요.”
(사진 왼쪽부터 유충규 R2, 서미현 R1, 윤준용 인턴, 이은경 R3, 정영언 인턴)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