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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캠퍼스’ 막 올랐다 부산대 치전원 준공식… 3월부터 강의

관리자 기자  2009.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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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욱규·이하 치전원)이 ‘양산캠퍼스’시대의 첫 발을 내딛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12일 치전원을 비롯한 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학생기숙사동 등 총 연면적 6만894㎡에 달하는 의·생명과학 캠퍼스의 합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중 치전원 건물은 지난 2003년 5월 착공, 총 1백50억의 공사자금이 투자돼 5년 9개월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것으로 총 7층 규모(지하 1층, 지상 6층)로 연면적이 8543㎡에 달한다.
치전원 측은 이미 1월말에서 2월초 각 교수연구실과 시설 등을 이전한 상태며 오는 3월 입학하게 될 신입생들부터는 양산캠퍼스에서 역사적인 첫 강의를 듣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양산캠퍼스 건물 준공으로 지난 2006년 치전원체제로 전환한 부산대 치전원은 올해 제4기 치전원 신입생의 입학과 동시에 최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에서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양산 부산대병원은 물론 향후 개원예정인 치과병원, 한방병원, 간호센터가 인근에 들어서게 되면서 지역권 환자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혜택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욱규 부산대 치전원장은 “지난 28년 동안 치과대학의 역사를 써내려 온 부산 아미동 캠퍼스에서 올해 25회 치과대학 졸업생 67명을 마지막으로 졸업시킴으로써 이제껏 2000여명에 가까운 부산치대 치과의사 동문을 배출한 학부시대는 끝내고 넓은 양산 캠퍼스에서 전문대학원체계로 완전히 전환한 상태에서 교육과 연구를 새롭게 할 수 있게 돼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세 부산대 총장, 오근섭 양산시장, 신성호 부산시치과의사회 회장, 허문회 부산치대 동창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부산대 치전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기원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