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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상 빈도 수 지치발치·임플랜트 후 가장 많아

관리자 기자  2009.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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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고충위, 웹 설문조사 2471명 참여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가 지난달 14일까지 1개월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니 지치 발치 및 임플랜트 시술후 감각이상 웹 설문조사’가 2471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설문조사 결과 ‘지치발치 후 감각이상을 호소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44.2%로 나타났으며, ‘임플랜트 시술후 감각이상을 호소받은 적이 있다’는 비율이 30.9%를 차지하는 등 지치발치 및 임플랜트 시술후 감각이상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웹설문 방식을 도입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2471명이 참여하는 등 회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이같은 설문 참여숫자는 이전에 치협에서 진행한 참여 숫자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며, 외국연구사례로 볼 때도 상당히 가치있는 참여결과여서 주목되고 있다.


한성희 위원장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설문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설문결과를 분석해 실제로 감각이상으로 상당한 고충을 겪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발치 후 신경감각 이상은 환자와의 분쟁 중 제일 많은 빈도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설문결과를 분석해 감각이상을 최소화 하는 방안과 생기더라도 분쟁을 최소화하는 사전·사후 대처법에 대한 프로토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충위는 이번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신경감각이상 발생 및 배상 실태 현황, 감각이상 정도, 객관적인 평가기준, 적절한 후처치 기준, 배상 기준을 제시하는 등 감각이상 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충위는 오는 3월 6일 서울지역 3개 대학의 구강내과 교수들을 초청해 임상자문회의를 열고 감각이상 발생에 따른 효율적인 후처치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충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회원들에게 대처방안과 배상기준 등을 적극 홍보하고 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