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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문제 해법찾기 첫 회동 전문의특위 소위 회의

관리자 기자  2009.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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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전문의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운·이하 전문의특위)가 전문의특위 내 소위를 구성, 전문의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전문의특위는 지난 7일 개최된 위원회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특위 내 소위원회를 가동키로 결정하고 지난 18일 최종운 위원장, 이원균 부위원장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첫 조찬회동을 가졌다.


이날 전문의특위 소위에서는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이 전문의 문제를 풀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부분을 재확인했으며, 현행 의료법 내 치과 의료법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데 위원 대부분이 공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 의견을 조율했다. 전문의특위는 향후 소위 회의와 특위 본회의를 적절히 개최해, 오는 4월 대의원총회 전까지 전문의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직지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박창서 위원(공직지부 회장)은 “전문의 수급 조절의 어려움, 전문과목 지원편중 현상, 비인기 전문 과목의 몰락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어 현행 전문의제도는 개선이 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은 전문의 수급안의 필요성과 AGD 지원자 병역 연기 혜택을 골자로 한 현 AGD 과정의 개선 방향, 비인기과 지원 유도, 경과규정을 통한 전속지도전문의 전문의 부여 등의 개선안을 내놓았다.  


지난 전문의특위 회의에서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경과조치를 입법화 해 대다수 회원들에게 전문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안 ▲새로운 전문과목(가정치의) 등을 개설해 전문의 배출을 확대하는 안 ▲중장기적 소수정예 기준 재정립 등 그동안 치과계에서 제기된 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2009년 2월 16일자 3면 참조>


최종운 위원장은 “전문의특위 소위 운영의 목적은 논의된 내용을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빠른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며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 할 수 있도록 위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원균 부위원장과 조성욱 간사는 이날 보건복지가족부 담당자들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들은 치과계에서 전문의 문제를 풀기 위한 통일된 방안으로 의료전달체계 확립안을 가져 올 경우 심층적으로 논의해 치과계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당국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