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첫 배출되는 치전원생들이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 신입회원으로 흡수돼 한식구가 된다.
또 홍예표 현 회장이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 29대 회장에 재임됐다.
동창회는 지난 1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린 총회 직전 평의원회를 통해 홍 회장을 재임키로 만장일치로 결의, 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
부회장 선임은 회장에 일임키로 했으며 감사에는 직전 감사인 최광철, 남동석, 황의강 동문이 연임됐다.
또 2008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 치의학연수원 주관으로 매달 한번씩 동문들을 위한 무료 학술강좌를 개최하는 안이 추가된 2009년 사업계획 및 1억 6천여만원의 2009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번 동창회에서는 올해부터 첫 배출되는 치의학 전문대학원 졸업생을 포함해 올해 졸업하는 63회 졸업생 94명을 신입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에게 신입 회원패를 전달했다.
애초 치전원생들의 경우 기존 치과대학생들과 태생이 달라 동문으로써 결속이 어렵고 별도 동창회 설립 등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그동안 학교 측은 물론 동창회 차원서 이들과의 결속을 위해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학생들의 경우 동창회 준회원, 졸업하면 정회원이 된다.
홍예표 회장은 “학교와 병원은 우리 동문들의 것이고 평생 의술을 가르쳐 준 곳”이라며 “세계 최고의 대학과 병원이 되려면 동문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고문 및 임원진들과 논의를 통해 지난 임기동안 미비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 시상식에서는 제8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경성치전 12회 김규택 고문과 치과대학 9회 박영숙 동문, 10회 故 한성수 동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 김종철 명예회장과 장현일·이영철 부회장, 이재일 총무이사에게 공로패가, 타교출신으로서 모교교수로 재직중인 교수에게 수여되는 명예회원 추대패는 구기태·서광석 교수가 수상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