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ㆍ이하 공단)은 지난달 23일 한달선 한림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조직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단측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정책방향 및 공단경영에 필요한 현안과제 등에 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기존의 홍보자문위원회 등 11종으로 운영되던 자문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고 건강보험 자문위원으로 40명 내외의 전문가 풀을 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자문단은 향후건강보험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그룹자문, 개별자문 등을 수시로 운영하는 한편, 현안과제가 발생할 시 자문위원 전원이 참석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자문단은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등의 제도 발전과 국민생활편익을 위해 의료공급자 등 이해당사자 간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정 이사장은 자문단 위촉식에서 “자문위원의 제도발전에 관한 좋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현안 과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체제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문단 위촉식에 이어 ‘건강보장제도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한달선 전 한림대 총장(명예교수), 문옥륜 인제대학교 교수, 문창진 포천중문의과대학교 교수, 이규식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