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후원 회원 배가 운동’에 주력해 ‘개미군단’의 힘을 키워 내고 싶습니다.”
스마일재단 3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우성 이사장은 “현재 스마일재단은 이사진들의 도네이션과 일반 소액 기부금, 후원금, 이벤트 사업 등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재단사업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기부 회원 수의 증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재단에 월 1만원씩 정기 후원을 하는 회원은 360여명 선으로 올해 창립 6년째를 맞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직까지 후원 회원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 이사장은 “사실상 재단 주요사업인 장애인보철지원 사업은 후원금을 받아 장애인들의 보철치료도 해 주면서 치료비는 치료를 담당해 주는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다시 돌아가는 회원들을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면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피력했다.
재단은 현재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1인당 2백만원씩 한해 총 2억여만원을 매년 보철치료비로 지원해 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5천원짜리 커피를 한달에 한두 번만 덜 마신다는 생각으로 이를 기부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개미군단에 합류해 재단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인터뷰 자리에도 후원 신청서를 가지고 와 후원 가입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임기 내 스마일 재단 홍보에도 보다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아직도 스마일 재단이 뭐하는 곳인지 묻는 치과의사 회원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정말 난처해지곤 한다”면서 “앞으로 시도지부 학술대회 등에 부스 참가를 하는 등 재단 홍보에도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