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치과의사회와 유대를 강화하면서 대학병원으로서의 전문적인 진료에 충실하는 한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명실공히 서울 동부지역의 중심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자로 소급해 병원장으로 임명된 류동목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은 “치과병원이 개원한 지 3년이 되면서 매년 100% 예산을 달성하고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기대하고 있는 실적까지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병원장은 “지난해 의과와 한의과의 병원장이 새로 선임되고 올해 치과의 병원장이 바뀌게 됨으로써 동서신의학병원은 이제 실질적으로 제2대 병원장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국가적으로 경제가 어려워 병원 경영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이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우선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자율적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 병원장은 또 “신환을 분석해본 결과 지역의 치과의원에서 리퍼해 온 환자가 25%가 넘는다”며 “인근의 강동구, 하남시 등에서도 믿고 환자를 의뢰할 수 있도록 서로 신뢰를 쌓아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는데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