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이수구·원장 김관식·이하 치평원)에서 예비로 실시한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강릉치대에 대한 평가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이수구·원장 김관식·이하 치평원)은 지난달 24일 앰배서더호텔 도라지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2008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2009년도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관식 원장은 “예비평가는 본평가를 실시하기 전에 하는 파일럿 밸류에이션으로 평가와 관련된 규정을 보완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며, 대외적으로 발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09년부터 시행 예정인 치의학교육 기본평가 1주기 사업에 대해 검토하고 교육과학기술부의 인정평가 기관 지정에 적시에 응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인력 및 기구 확립에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평원에서 하고 있는 사업이 협회 또는 치의학회의 사업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13년 FDI 서울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피력하면서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난점을 설명하고 복안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치의학의 기초학문 기피,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