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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기능 평가 대표음식 선정 김백일 연세치대 연구팀 5가지 소개

관리자 기자  2009.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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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저작기능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5가지 대표 음식이 소개돼 치과 병ㆍ의원의 저작능력 평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백일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은 최근 한국인의 주관적 저작기능 평가와 객관적 교합력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SCI 등재 해외 학술지인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 3월호에 게재하고 한국인의 저작기능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음식물(마른오징어, 생당근, 마른 땅콩, 깍두기, 카라멜)을 공개했다.


연구팀은 서울시 소재 4곳의 치과의원을 내원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308명(치주질환, 저작장애가 없는 환자)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주로 섭취하는 30여가지의 식품 리스트를 이용해 실험대상자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저작기능 평가 설문(식품섭취능력ㆍFIA)을 실시한 뒤, 이 내용을 객관적 저작능력 평가 시스템인 ‘Dental Precale System’과 비교해 최대 교합력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30가지 식품들을 분석해 모두 4가지 식품그룹(hard, medium, soft, other)으로 나눈 결과 단단한 식품군의 상관계수가 0.476(상관계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조사와 객관적 조사의 관계가 밀접)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주관적 조사와 객관적 조사의 상관관계가 깊은 단단한 식품군이 환자의 저작능력을 판단하기에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저작기능을 잘 평가할 수 있는 5가지 종류의 대표 음식을 선정해 보다 간편하고 쉽게 환자의 저작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