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이상호)은 지난달 23일 32년 동안 사랑으로 환자 진료와 제자양성에 정성을 쏟아온 계기성 치과보철과 교수 정년퇴임을 맞아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치과병원 교직원들의 축하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상호 치과병원장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이상호 병원장은 “계 교수는 32년 동안 한결같이 환자 사랑을 몸소 실천했고 특히 임상교수로서는 정년퇴임 1호라서 그 의미가 크다”며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그동안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큰 역할을 하는 한편 모든 임상교수와 직원들에게 모범이 돼 준 것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계기성 교수는 “비록 병원을 관계자들이 떠나가지만 그동안 많은 교직원들의 사랑을 받고 환자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이 물러날 수 있어 아쉬울 것이 없다”며 “살다보면 화가 날 때도 있고, 짜증나는 일도 많겠지만 욕심을 버리고, 늘 즐거운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자를 진료할 때도 사랑으로 보살펴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