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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따뜻한 충치예방’ 행사 호평

관리자 기자  2009.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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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간 교직생활을 하며 많은 동료 및 제자들과 함께 한 것만으로도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지난 1977년부터 조선치대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계기성 교수는 동료와 제자들과의 화합만을 생각하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및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산 증인이다.
“예전에는 조선치대가 간호전문대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었고 치과병원도 단독 건물이 없던 열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학장과 병원장을 거치며 단독건물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전 조선치대인이 합심해 이를 이루게 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처럼 강한 추진력과 리더쉽을 겸비한 계 교수지만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로서의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고 조선치대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어느 직무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계 교수는 조선치대 임상교수로서는 처음으로 정년퇴임을 맞이하게 됐다.


또 계 교수는 “항상 치과대학 병원이 화합하고 환자들에게 환한 웃음을 주며 포용하는 곳이 되는 한편, 제자들도 학문적, 임상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려줬으면 좋겠다”며 조선치대를 아끼는 마음을 털어놨다.
퇴임 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계 교수는 “10년 전부터 해외의료봉사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일단 아시아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낼 생각입니다”라는 복안을 밝히는 등 퇴임을 맞이 했지만 더 큰 세상으로 나가 사랑을 베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