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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주력” 이 협회장 “AGD제도 도입 강력 추진” 밝혀

관리자 기자  2009.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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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임원 워크숍

 

2009년도 동계 임원 워크숍이 지난달 28일, 3월 1일 양일간 강원도 고성군 파인리즈 리조트에서 열려 현안 중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 해법 모색에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수구 협회장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된 주제 발표와 임원들의 열띤 논의를 거친 후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매진하는 것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협회장은 “그동안 치과의사전문의제도 해법으로 강력히 제시되고 있는 개원의 모두 응시자격을 주는 방안으로 할 경우 찬반 의견이 심하게 나눠질 것이고 한편으로는 법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다”며 “뻔히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나가야 할 것인지 결론이 쉽지 않다”고 해법 찾기에 고민스러운 점을 토로했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AGD 제도와 관련 “이 제도는 반대할 성격이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밀고나갈 의사를 나타내면서 “AGD는 아주 우수한 1차 의료기관을 만들 수 있는 제도이며 치협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제도로 앞으로 협회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AGD를 통해 보수교육을 철저하게 이수토록 할 수 있으며 회비 납부율도 높일 수 있는 등 회원들이 스스로 이익이 되기 때문에 치협 방침에 따라오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 협회장은 노인틀니 급여화 문제는 바우처제도를 활용하든지 대상을 제한하든지 하는 방향으로해서 4~5년 시범사업을 한 후 연차적으로 보완확대하는 방향으로 주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기간동안 정부의 노인의치사업 수가를 단계적으로 현실수가 수준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산업화와 관련해서는 정부방침에 너무 보수적으로 임해서는 치과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치과계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너무 앞설 필요도 없지만 너무 뒤로 빠지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며 “치협이 너무 나서서 하기보다 정책적인 사업에 집중해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 줄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서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김철환 수련고시이사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현황과 수련교육제도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조성욱 법제이사가 치과의료법 제정을 통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AGD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권호근 기획이사가 의료산업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마경화 상근보험이사가 노인틀니 급여화 관련 보험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논의할 주제가 많아 워크숍 장소를 향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