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내경제 L자형 경기회복 예상 개원가 경기침체로 경영난 장기화 우려

관리자 기자  2009.03.09 00:00:00

기사프린트

국회 예산정책처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율이 급락한 후 장기간의 침체에 머물러 있다 회복하는 L자형 경제 회복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국내 경기 상황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개원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위기대응팀에 따르면 97년 외환위기 당시 국내 경제는 급락 후 급등하는 V 자형 경기양상을 보였으나, 현재 국내 경제는 미약한 선진국 경기회복세에 따라 L자형 경기회복이 예상된다.


이 같은 근거로 예산정책처는 외환 위기이후 경제성장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높아진 구조적 변화를 고려할 때 수출 감소가 내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이날 국회 예산정책처의 경제 진단은 최근 동유럽 경제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달 2일 국제 통화 기금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율이 4%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청와대도 인정한 바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내년부터는 올 하반기부터 성장 회복세가 지속, 2010년부터는 일반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을부터 경기침체에 따른 보철 환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 경영난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예산정책처는 경제침체 해결을 위해 내수부양이 시급 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청년실업 완화를 위한 ▲중소기업 고용지원 확대 ▲일반기업의 고용 유지 지원금 확대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한 경쟁력 있는 기업의 수출입 금융 및 신용보증 공급 대폭 확대를 통해 L자형 경제성장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산정책처는 외환위기 당시에 비해 국내 경제주체들의 ▲부채비율 ▲매출액 영업이익률 ▲외환보유고 ▲단기외채 등이 크게 개선된 만큼 경제위기 대응 능력은 개선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