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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과병원 크게 늘었다 전년보다 9.8% 증가… 의료기관 평균 증가율 2.2%

관리자 기자  2009.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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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의료기관의 평균 증가율이 전년도 대비 2.2% 늘어난 가운데 치과병원이 전년 대비 9.8% 증가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의원은 2008년도에 전년 대비 3.1%의 증가율을 보여 의료기관의 평균증가율보다는 다소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하 심평원)이 2008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심평원에 등록한 요양기관을 분석한 결과 2008년도 치과병원은 168개 기관으로 2007년 153개 기관에 비해 15개 기관이 증가해 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의 경우 2008년도 1만3750개 기관으로 2007년 1만3339개 기관에 비해 411개 기관이 증가해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요양기관 평균 증가율인 2.2%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로 의원은 1.5% 증가, 한의원은 4.4% 증가, 병원은 13.8% 증가, 한방병원은 2.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1만9751명으로 전년에 비해 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의사 7.6%, 한의사 5.0% 증가에 비해 다소 둔화된 수치이다.
요양기관 종별 입원실 병상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이 각각 8.9%, 13.6%가 증가해 요양병원 15.5%에 이어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의료장비의 경우 치과병원에서 14.6%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2008년 92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521명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의료기사는 치과병원의 경우 14.2%가 증가했으며, 치과의원은 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