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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구 협회장 독립유공자 가족 인정 부친 이달영 지사 항일운동 건국포장 수훈

관리자 기자  2009.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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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구 협회장이 제 90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가족이 됐다.
이 협회장의 부친인 이달영 지사는 지난 1일 대구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에서 국가보훈처로부터 국내항일 계열에서 건국포장을 수훈받았다.
1911년생인 이 지사는 1932년경부터 고향인 경북 칠곡군에서 독서회, 노동자야학회를 조직해 독립정신과 신사상을 전파하고 1937년 12월부터 농촌진흥조합, 농촌적색농조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 지사는 1938년 2월 체포돼 1년 9개월간의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료가 부족해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자료가 확인되면서 독립 유공자로 인정을 받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3·1운동 90돌을 맞아 일제에 항거한 119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이 지사를 비롯해 박기동 지사가 건국포장을, 조용원 지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협회장은 “돌아가신 선친께 매우 명예스러운 일”이라며 “뒤늦게나마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게돼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