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한국 유치 최종 확정
ICOI Fellowship과 Diplomate 최종 테스트를 위해 필요한 자격심사를 국내서 치를 수 있게 됐다.
또 2011년 ICOI World 학술대회 한국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이는 ICOI World 내 한국 치과계의 입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ICOI Korea 초대 회장인 손동석 교수는 지난달 28일 덴티스에서 열린 2009년 정기총회 석상에서 “지난해 ICOI World 본부로부터 국내에 심사를 위한 보드멤버를 구성해 Fellowship과 Diplomate 심사를 자체적으로 하면 최종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면서 “이는 ICOI Korea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7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COI World 학술대회 당시 마련된 Diplomate 심사에서 일본 등 기타 국가 응시자들이 대거 탈락한 반면, 한국에서는 9명의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저력을 과시하면서 관심을 불러 모았었다.
창립된 지 4년여가 채 안된 ICOI Korea가 오는 2011년 ICOI World 학술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한국 치과계가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장 훈 회장은 이와 관련 “ICOI Korea가 국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외에도 인도, 미국, 일본, 이집트, 터키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자로 나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높인 결과로 본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특히 “ICOI Korea는 외향만 부풀려진 학회가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임플란톨로지스트들의 근거지가 됐으면 한다”면서 “오는 6월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4차 학술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이사진 및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09년 ICOI AP섹션 및 World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