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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위한 악안면외과 비전 제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5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09.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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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경욱·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학회 수준의 대규모 종합학술대회를 마련하고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비전을 제시한다.
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구강외과학회 5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 앞서 이종호 학술대회장(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이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종호 학술대회장은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원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임플랜트 및 신경손상문제와 관련된 강연 등을 준비했다”며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구강악안면외과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나아가서는 국내에서 구강외과 진료만으로 개원활동을 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 주관하고 치협,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독일, 일본, 대만, 중국, 몽골 등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방문단 및 해외연자를 포함해 총 5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예상된다.


눈길을 끄는 강좌는 대회 첫날 열리는 ‘특별모임Ⅰ’의 ‘전문의로서 구강악안면외과의 홍보전략’ 강연. 전문의 관련 광고의 제약으로 구강악안면외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처법을 제시하는 강연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 예정된 ‘그랜드 심포지엄I’에서는 ‘Innovative Sinus Lifting’이라는 주제로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모든 것을 제공하며, ‘그랜드 심포지엄Ⅱ’에서는 ‘Implant Induced Nerve Injury’를 주제로 ‘신경손상의 법률적 고충·보존적 치료·외과적 치료’ 강연이 마련돼 있어 개원가에서 흔히 겪는 고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골다공증에 의한 골수염과 관련한 구강외과적 치료에 대한 교육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악안면골 결손 재건 연구 ▲구강암의 치료전략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치과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학 영역의 전 분야에 대한 강의가 총망라돼 있다.


이종호 학술대회장은 “이제는 임플랜트 시술의 활성화로 인해 치과수술의 시대가 도래 했다”며 “외과적 수술이 치과진료의 바탕이 되는 현 상황에서 구강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구강악안면외과가 개원의와 밀접한 분야라는 것을 확실히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제21차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국내유치를 준비중인 학회는 학술대회 기간 중 ‘50주년 학회사’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며, 학회의 초대 이사장인 고 이춘근 서울치대 교수를 회고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