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치대 중 가장 나중에 설립된 강릉치대(학장 박덕영)가 강한 자신감을 갖고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김관식, 이하 치평원)이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치대 예비인정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강릉치대는 치평원에서 마련한 평가기준에 따라 대학의 교육, 연구, 사회봉사, 교수, 학생, 시설설비 및 재정행정의 실태 등과 발전계획이 총망라된 ‘치대 예비인정평가를 위한 강릉치대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지난해 8월 29일에 제출한 뒤 지난달 9일과 10일 양일간 국내 치대 중 처음으로 현장평가를 받았다.
김관식 치평원장과 15인의 평가단이 참가한 현장평가에서는 최근 개소한 시뮬레이션 시설과 설비 및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확인했으며, 본교 자체평가에서 제출한 보고서와 첨부파일 및 비치자료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또한 교수, 교직원, 학생들과의 문답을 통해 교육시스템과 교육목표의 인지도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치평원 실사단은 현장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강릉치대의 강점과 보충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권고하기도 했으며, 강릉치대는 치평원의 요구에 대한 추가 설명사항과 인정평가과정의 개선에 대한 제언을 제출했다.
강릉치대는 “현장평가과정에서 전반적으로 우수성을 재확인한 바 있다”며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권고된 사항들을 조속히 개선해 강릉치대가 앞으로도 선진 교육의 모범을 보이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