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올바른 청구 심포지엄 ‘성황’
올바른 건강보험 청구의 출발점은 제대로 진료하고, 제대로 차팅하고, 제대로 청구하는 것!
치협 보험위원회가 회원들의 병·의원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올바른 건강보험 청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회원들의 효율적인 건강보험 청구를 위한 기본 지식부터 실질적인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치과 건강보험의 ABC’에 대해 강의했다.
지난 7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예상등록 인원인 200명을 초과한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보조의자를 마련하는 등 행사장을 ‘생생한 보험 청구의 열기’로 가득 메웠다.
우종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건강보험에 관심을 갖고 심포지엄에 참석하리라곤 미처 몰랐다”며 “86년에 개원했는데 당시만 해도 체계적인 교육이 없어서 해당 지부 보험이사가 신규개원의를 대상으로 개인적으로 가르쳐줬던 기억이 난다. 원장들이 진료한 것을 제대로 청구하는 것이 중요하고, 현지조사 시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치협에서 보험 청구와 관련된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연자로는 치협 보험위원회 위원인 박경희·최재영·최대영·황성연 위원 등 4명이 참석해 건강보험과 관련한 회원들의 궁금증에 대해 실마리를 제시했다.
박경희 위원은 ‘현지조사의 대처방안’을 주제로 발표, 자율시정통보제도의 개요와 점수 구분, 종합점수 산출 방법, 자율시정이 나오는 주된 이유 및 대책 등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이해를 도왔다. 박 위원은 또 현지조사에 대한 개념과 유형, 조사절차,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지확인 또는 현지조사 시 확인서에 서명을 하게 되면 모두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서의 내용을 필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영 위원은 99년 현지조사를 받은 경험을 서술하면서 ‘올바른 보험청구를 위한 진료기록부 작성법 및 이의신청’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 위원은 ▲진료기록부 작성 전 준비사항 ▲올바른 보험청구를 위한 진료기록부 작성법 ▲EDI 보험청구 및 수신내역 확인(치료재료 구입신고 포함) ▲이의신청 및 바람직한 민원제기법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 본인의 차트를 예로 제시하면서 차트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민원 제기와 이의신청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3면에 계속>.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