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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자투표로 의견 개진 ‘호응’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춘계 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09.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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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유용한 학술 및 임상정보를 제공하려는 학술대회는 참석자들의 호응이 뜨겁기 마련이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KAOMI·회장 임창준) 춘계학술대회에는 조기등록 870명을 포함한 사전등록 1442명과 현장등록 200여명을 비롯해 1650명이 등록했다. 이 가운데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스탭들이 250여명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KAOMI는 조기등록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870명이 등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으며, 학술대회 첫날에 ‘Hot Debates-임플랜트 고민 해결하기’를 주제로한 4개 소주제에 대한 열띤 패널토론과 전자투표가 관심을 끌었다.


▲하악구치부 골 부족시 해결비법 ▲전치 심미부위 골 부족시 해결비법 ▲상악동 감염 다루기 ▲임플랜트 보철 장착 후 food impaction 해결비법 등 4가지 소주제에 강연에서는 강의 시작전과 연자들간의 열띤 패널토론 후에 각각 청중들이 전자투표를 통한 의견 개진을 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국내 학술대회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 처음에는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익숙해지면서 청중들의 치료계획과 방법에 대한 의견이 달라지기도 하는 등 연자들의 강연과 패널토의가 청중들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확연히 알 수 있었다.


KAOMI는 이날 250개의 투표기를 전공의, 개원의들에게 적절하게 나눠줌으로써 보다 개관적으로 청중의 의견이 어떻게 변화는지 알아보고자 했으며, 특강연자로 참석한 Liege대학 에릭 롬펜 교수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9개의 구연(둘쨋날 3개)과 12개의 포스터가 발표됐으며, 정기총회가 열렸다.
학술대회 둘쨋날에는 에릭 롬펜 교수가 ▲전치 심미부위의 발치와 처치 ▲위축된 구치부에서의 해결책 ▲상악동 골이식에 대한 최신 지견 ▲장기적 성공을 위한 임플랜트 주위 연조직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장기간의 데이터를 보여줬다<세미나 포인트 13면 참조>.
또한 5층에서는 치과스탭을 대상으로 ‘임플랜트 팀원으로서 치과위생사 역할’, ‘감성 마케팅을 통한 의료서비스 이해’, ‘FUN 경영’ 등 8개의 스탭을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치과위생사를 위한 임프란트학 교과서’ 개정판 기념식, 우수회원 증서 수여식과 우수논문 시상식, 경품추첨 및 폐막식이 진행됐다.   


강연장 입구에서는 (주)신흥을 비롯해 네오바이오텍, (주)정산바이오메드, 오스템 등 27개사가 참가한 기자재 전시회가 열렸다.
임창준 회장은 “이틀동안 회원들이 전자투표와 구연발표 등에 상당히 능동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러한 것들이우리 학회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허성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회원들이 상당히 힘든 여건 가운데서도 많이 참석해 줘 감사드린다”며 “KAOMI가 최근 3~4년 사이 빠른 변화를 통해 치과계 학술대회의 토론문화를 리드하고 있다는데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