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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창준 회장·허성주 조직위원장 “토론문화 형성·회원 참석률 높아 만족”

관리자 기자  2009.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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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임창준 회장과 허성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상당히 만족해 했다.
임 회장과 허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조기등록에만 870명이 등록하는 등 총 1650명이 등록했다”면서 “회원들이 힘든 가운데서 많이 참석해 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전자투표에 대해 상당히 의미를 부여하면서 “임상결과에 대한 컨센선스를 장기플랜으로 형성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전자투표가 어색했던지 투표결과에 대해 “어? 생각보다 이상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나 익숙해지면서 “아! 그렇구나”는 만족해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판단이다. 


임창준 회장은 학술대회 둘쨋날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전자투표결과가 최신경향의 흐름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토픽이 다양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임플랜트가 여러 가지면에서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 느꼈다”고 밝혔다.
허성주 위원장은 “강의전과 강의 후 실시된 투표결과 4~5개는 상당히 의외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지금까지의 일방적인 강연스타일에서 청중도 토론에 참여하고 전자투표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토론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해 핫 토픽이 크리스탈 어프로치였는데 거기에 대한 신뢰성을 갖도록 환자 임상데이터를 축적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겠다”며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쉽다고만 생각하던 것이 오히려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됐다”고 평가했다. 
“허성주 조직위원장이 큰 일을 해냈다”고 격려한 임 회장은 “경제도 어려워 부스비도 낮추는 등 욕심을 내지 않았다”면서 “호텔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오히려 학교에서 진행된 것이 아카데믹했다. 이렇게 나가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허 위원장은 “접근성에서 호텔보다 뒤지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며 “지출비용을 절약해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지부가 9월 13일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각각 한팀을 이룬 미국과 유럽팀이 나와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